< 앵커멘트 >
우리나라 내년 경제성장률 1%대 전망치가 나왔는데요, 글로벌 경기 둔화가 영향을 줬지만 무엇보다 세계 경제성장의 엔진으로 각광받던 중국의 추락이 우리나라 성장률 하향의 핵심이 됐습니다.
오상연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금융연구원이 우리나라 내년 경제 성장률을 기존의 3.4%에서 1.7%로 수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31일 MTN 특집 김종철 스티브 김동섭 출연 직접 참여하세요
1.7%는 그동안 국내 예측기관들이 내놓은 3% 안팎, 한국은행의 2% 전망치보다도 낮은 수준입니다.
금융연구원은 전망치가 더 나빠질 수 있다는 가능성도 열어놨습니다.
(인터뷰)신용상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 : "세계 경제 성장률이 굉장히 빠른 속도로 둔화되고 있기 때문에 수출도 빠른 속도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성장률을 1%대로 하향 조정했구요, 향후 세계 경제 성장률이 더 둔화된다고 하면 우리나라 성장률도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01:54~02:24)/
성장률 둔화의 핵심은 수출과 중국입니다.
그동안 상승세를 타오던 우리나라의 수출 증가세는 지난 달부터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
특히 중국은 우리나라 최대 교역국으로 전체 수출에서 22%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달 중국의 대외수출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우리나라의 대중 수출도 32.9%나 급감했습니다. //
여기에다 올해 4분기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20년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IMF는 중국의 내년도 경제 성장률을 5%로 대폭 하향 조정했고 중국은 '개혁개방 이후 30년만에 최대 위기'라는 진단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터뷰)전민규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 : "우리나라가 중국에 수출하는 기계류라든지 중국 기업들이 수출하는데 필요한 중간 재료 등에서 큰 타격을 받은 가능성이 커졌구요, 이에 따라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은 큰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고 "(06:50~07:05)/
독자들의 PICK!
정부의 추가적인 경기 활성화 의지나 강도에 따라 경제여건은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글로벌한 경기침체, 특히 중국의 수출부진에 결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우리나라 입장으로선 1%대 경제성장률이 이제는 더 설득력을 얻고 있는 상황입니다.
MTN 오상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