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마감]금리인하 실망, 5주래 최대 낙폭

[중국마감]금리인하 실망, 5주래 최대 낙폭

김경환 기자
2008.12.23 16:36

23일 중국 증시가 5주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전날 단행된 금리 인하가 중국의 경착륙을 방지할 정도로 충분하지 않았다는 실망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민은행은 전날 경기부양을 위해 23일부터 기준금리인 1년만기 대출 금리를 5.58%에서 5.31%로 0.27%포인트 낮춘다고 밝혔다. 그리고 1년만기 예금금리 역시 2.25%로 0.27%포인트 인하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이 같은 금리 인하가 중국 경제가 침체에 빠지는 것을 막는데는 불충분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는 이날 시황에 반영돼 지수는 5% 가까이 빠지는 부진을 나타냈다.

이양팡 GF펀드매니지먼트 펀드매니저는 "중국 경제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 큰 폭의 금리 인하는 필요없지만, 시장은 이에 대해 실망감을 나타냈다. 내년 1분기 기업들의 실적이 매우 좋지 않을 것이란 우려도 반영됐다"고 지적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4.55%(90.53포인트) 떨어진 1897.23을, 선전종합지수는 전일대비 5.56%(34.60포인트) 하락한 587.21로 장을 마쳤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경환 경제부장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입니다. 치우치지 않고 사안을 합리적이고 균형적으로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