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미국시장]투심회복 보여줄까

[미리보는 미국시장]투심회복 보여줄까

하성욱 LA라디오코리아 팀장
2009.01.06 16:22

[질문1] 사실상 뉴욕시장 첫 업무가 시작된 날이 바로 오늘입니다. 뉴욕시장 하락했는데 이유 어디서 찾고 있습니까?

- 네, 역시 기업실적이었습니다. 전망했던 대로 기업실적 악화가 뉴욕증시의 하락세를 이끌었습니다. 특히 자동차 업체들의 지난해 판매실적은 최악의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제너럴 모터스는 49년만에 최악의 판매 실적을 보여 극심한 부진을 보였습니다. 12월의 판매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나 줄어들었고 연간으로 보면 23%나 하락했습니다.

포드 자동차도 마찬가집니다. 지난해 12월 실적이 32.4% 떨어졌습니다. 지난 2일 급등세에 따른 매물도 하락을 부추겼습니다. 다우지수는 81.80포인트 떨어졌습니다. 나스닥과 S & P 500지수도 4.18포인트, 4.35포인트 각각 추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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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2]이번 주 뉴욕 주가의 흐름, 왜 다른 때보다 중요하게 관심을 가지나요?

이번주는 사실 미국에서는 본격적인 거래가 시작되는 줍니다. 연말에 이은 연휴 휴가를 마친 투자자는 물론 기관들의 본격적인 투자도 시작되는 주이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한 주의 주가 흐름은 투자심리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그런 면에서 중요한 출발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 뉴욕시장의 큰 흐름의 하나로 해석되는 오바마 당선자의 부양정책이 구체적인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그런 한 주이기도 합니다. 또 전문가들은 취임 한 달 동안이 부양책의 승패를 결정짓는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처럼 오바마 당선자의 부양책에 대한 시장의 해석이 매우 중요한 만큼 소위 TARP 프로그램, 즉 부실자산 구제프로그램에 대한 의회청문회와 대형 금융사기인 메이도프 사건에 대한 청문회도 증시에 일정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월가 금융시스템에 대한 불신감이 증폭될 수도 있고 추가적인 구제금융에 대한 의회의 승인 여부도 미리 점칠 수 있는 때이기도 합니다.

[질문3]내일은 많은 경제 지표들이 발표를 기다리고 있죠?

- 네 그렇습니다. 매매가 완료되지 않은 기존주택판매지수 등이 발표됩니다. 모두 예상보다 낮은 하락세를 점치고 있습니다. 또 기업실적의 부담도 당분간은 계속 시장을 짓누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에서 하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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