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12일(현지시간) 전세계 경제가 올해에는 약세를 지속한 뒤 2010년에 가서야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리셰 총재는 스위스 바젤 국제결제은행(BIS)이 주최한 글로벌경제 회의에 참석, "금융시장이 정부와 중앙은행들이 취하고 있는 구제조치를 완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전반적인 분위기는 선진국들이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경제가 2009년 약세를 지속한 뒤 2010년부터 회복세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머징 국가들은 성장세는 둔화되더라도 꾸준함을 유지함으로써 글로벌 경제 성장에 계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리셰 총재는 이번 회의 참석자들은 중앙은행과 정부의 금융시장 안정 노력이 경제가 최악에 빠지는 것은 막는데 효과를 거뒀지만 시장은 이러한 조치들을 완전히 반영하지는 못했다고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리셰는 경제가 회복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신뢰의 회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