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NYT)가 멕시코 억만장자 카를로스 슬림과 투자를 논의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재무상 어려움으로 압박을 받고 있는 NYT는 슬림에게 투표권이 없지만 연간 배당금을 지급하는 우선주를 발행하고 댓가로 투자를 받는 것을 협의하고 있다. 우선주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보통주로 전환하게 된다.
그러나 정확한 투자액수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NYT는 다음주중 긴급 이사회를 개최하고 관련 내용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NYT에 대해 새로운 투자자가 나타날 가능성도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헤지펀드인 하빙어 캐피털 파트너스다. 하빙어는 이미 NYT의 A주 2850만주(20%)를 보유하고 있다.
슬림은 600억달러에 달하는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멕시코 전화회사인 텔멕스와 라틴아메리카 최대 이동통신기업인 아메리칸 모빌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