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의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이 -3.8%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7년만의 최악의 성장률로 미국 경제의 부진이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김성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미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 해 4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은 -3.8%.
-6.4%를 기록했던 1982년 1분기 이후 약 27년만에 가장 저조한 기록입니다.
비록 월가의 전망치 -5.5% 보다 선방했지만, 기업재고 증가분을 제외한다면 성장률은 -5.1%까지 추락하는 것으로 나타나 한해를 시작하는 미 경제의 부담은 더욱 가중됐습니다.
미국경제의 70%를 차지하는 기업지출과 소비가 크게 위축된 것이 문제입니다.
기업투자는 20% 이상 줄어 1975년 1.4분기 이후 큰 하락을 보였고,
소비지출은 3.5% 감소해 3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미국의 성장률 후퇴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분석가들은 올 1분기 성장률이 -4%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경기 침체 탓으로 1월 미국 증시 역시 최악의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1월 한달간 다우지수는 8.8% 하락했고, 나스닥은 6.4% 떨어졌습니다.
S&P지수도 8.6%나 하락해 지난 1970년 1월 7.6% 이후 최악의 수준을 보였습니다.
유럽증시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30일 영국 런던증권거래소 FTSE100은 전일대비 0.97% 하락한 4,149.64로 마감됐습니다.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40 주가지수는 1.19% 떨어진 2,973.92로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의 DAX 주가지수는 4,338.35를 기록했습니다.
한주간 MSCI 유럽주식은 5.12%의 상승세를 기록했고, 유럽주식펀드는 4.33%의 성과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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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김성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