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매 1억 미만 소액투자에 몰려

부동산 경매 1억 미만 소액투자에 몰려

조정현 MTN 기자
2009.02.05 09:34

<앵커멘트> 경매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특히 연립다세대 등의 경매물건에 투자자가 몰리고 있습니다. 1억 원 미만의 자금으로도 낙찰 받을 수 있어 소액 투자자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조정현 기잡니다.

< 리포트 >

경매가 열린 서울남부지방법원, 법정 안팎이 투자자들로 꽉 차 있습니다.

개찰이 시작되자, 4백 명이 넘게 몰린 법정은 그야말로 북새통을 이룹니다.

이날 경매에선 전체물건의 2/3를 연립다세대와 상가 등 1억 원 대 이하의 소액투자 물건이 차지했습니다.

부동산시장 불황기에, 적은 돈으로 투자할 수 있기 때문에 관심이 높았습니다.

[인터뷰] 김재면 / 경매투자자

"좀 고정적인 사업을 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서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방법, 1억에서 2억 정도로 해서 고정적인 수입을 창출할 수 있는 걸 찾아서..."

두세 번 유찰돼 최저매각가가 크게 떨어진 소액투자 물건에 입찰자가 몰렸습니다.

[기자 스탠드 업]

"감정가의 60%대에 경매에 부쳐진 화곡동의 이 빌라는 27명이 응찰해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투자자는 전용면적 60m²의 이 빌라를 감정가보다 5천만 원이나 저렴한 1억 6천만 원에 매입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인천에선 한 물건에 쉰 명 이상 몰리는 초경합 매물도 나왔습니다.

감정가 1억 천5백만 원의 40m² 아파트엔 무려 77명이 입찰했고, 22명이 몰린 3천5백만 원짜리 빌라는 감정가보다 오히려 높은 가격에 매각됐습니다.

이처럼 최근 연립다세대 경매가 활기를 띠는 모습입니다.

지난달 연립다세대 한 건당 경매 입찰자 수는 한 달 만에 2배 가까이 늘었고, 경쟁이 치열해지다보니 매각가율도 높아졌습니다.

[인터뷰]김재필 / R&GI경매아카데미 이사

"처음에 투자 자본이 적게 들고 나중에 개발됐을 때 아파트를 하나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자기가 투자한 돈을 전세 보증금으로 환수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서민경제 악화로 연립다세대 경매 매물이 늘면서 소액 투자자들에겐 다양한 투자 기회가 생기고 있습니다.

MTN 조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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