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장관 '올해 성장률 -2%', 일자리 20만개 감소 전망
< 앵커멘트 >
윤증현 신임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늘 취임했습니다. 새 장관을 맞이하는 취임식 자리였지만, 마이너스 성장률을 공식화할 정도로 어두운 경제여건 속에서 분위기는 엄숙했습니다.
최환웅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윤증현 신임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우리나라가 -2%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공식 전망했습니다. 윤 장관 전망대로 올해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다면 1980년과 1998년 이후 3번째입니다.
윤 장관은 일자리 역시 20만개가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윤증현 신임 기획재정부 장관)
"내수와 수출이 함께 감소해 연간 -2%의 성장이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윤증현 장관은 위축된 내수를 채워주도록 추경 예산안을 서둘러 편성해 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윤증현 신임 기획재정부 장관)
"내수 진작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최우선을 두겠습니다. 이를 위해 유동성 공급을 지속하는 동시에 가급적 조기에 추경을 추진하겠습니다."/
각 부처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입장이라 10조원 정도로 예상됐던 추경규모도 더 커질 전망입니다.
은행에 대한 공적자금 투입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어 유동성 지원 역시 늘어날 예정입니다.
[인터뷰](윤증현 신임 기획재정부 장관)
"금융기관의 자본도 충분히 확충되어야 합니다. 자본확충펀드를 통해 금융기관의 자본건전성 제고 노력을 지원하되, 필요한 경우 선제적인 자본 투입과 신속한 부실채권 정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 기반도 미리 마련해 둬야 합니다."
여기에 병원과 학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밝혀 정부는 경제위기에 맞서기 위해 재정과 금융정책에서 규제완화까지 모두 동원하는 모습입니다.
[기자 스탠드 업]
한국 경제가 다시 도약하기를 바라는 무거운 기대가 신임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모이고 있습니다.
MTN 최환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