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 뉴욕증시는 금융 안정 방안이 발표됐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금융주들이 폭락하면서 3대지수 모두 떨어졌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영미기자~!
질문 1. 미국이 대규모 구제금융안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유럽의 주요 증시가 모두 하락했는데요. 상황과 이유를 좀 정리해주시죠.
답변=네.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의 '금융안정방안'이 공식 발표됐습니다. 1조달러 규모의 '민관펀드'를 조성해, 금융권 부실자산을 매입하고 '금융안정신탁'을 설립해, 금융기관 건전성과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제안 발표 직후 미 상원은 838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그러나 구제 법안에 구체성이 부족하고, 이미 알려진 내용인데다가, 실효성이 의문이라는 반응이 확산돼, 뉴욕 3대 지수는 모두 장중 최저점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다우지수는 전날에 비해 381.99포인트(4.62%) 하락한 7888.88포인트를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는 66.83포인트(4.20%) 내려선 1524.73포인트를,
S&P500 지수는 42.73포인트(4.91%) 떨어진 817.16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뱅크오브 아메리카주가 19% 폭락했고, 씨티가 15% 하락, J.P모간이 10% 떨어지는 등 특히 대형 은행주들이 약세였습니다.
이러한 뉴욕증시의 급락으로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주요 증시도 하락 마감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질문 2> 유가도 급락했는데 어느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습니까?
답변=금융구제안 실효성에 대한 회의감에 국제유가도 5% 이상 떨어졌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가격은 어제보다 배럴당 2.01달러(5.1%) 떨어진 37.55달러로 마감됐습니다.
장중 한때는 금융구제안과 경기부양법안에 대한 기대감으로 5.7% 급등했지만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면서 극심한 변동성이 나타난 하루였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