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국은행을 전격 방문해 이성태 총재와 만났습니다.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은을 방문한 것은 11년 만에 일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두 기관의 협력을 다짐하는 자리가 됐습니다. 오상연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른 아침부터 한국은행을 찾았습니다.
윤 장관이 취임 사흘만에 한국은행을 전격 방문한 것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두 기관의 협력과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인식 때문입니다.
재정부 장관이 한은을 공식 방문한 것은 지난 1998년 한국은행법 개정 이후 처음있는 일입니다.
회동 중에 꾸준히 강조된 것도 경기침체에 대한 두 기관의 협력이었습니다
[인터뷰]이성태 / 한국은행 총재
"요새 상황이 그러니까 서로 협력해서 일 잘해 나가자...장관님이 그런 말씀하실거예요, 나는 뭐 좋습니다."
[인터뷰]윤증현 / 기획재정부 장관
"지금 전세계가 겪고 있는 불황의 파고에서 한시라도 빨리 극복해 나가려는 정부와 중앙은행 간의 절대적인 협조가 정말 절실한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한은법 개정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두 기관의 공감대가 형성됐습니다.
[인터뷰]윤증현 / 기획재정부 장관
"중앙은행의 중립성, 독립성 이런 부분에 대해 저희들도 최대한 존중하면서 정부 정책과 조화를 어떻게 잘 가져가느냐 하는 것이..."
어제 이성태 총재는 기준금리 인하 후 가진 브리핑을 통해 국채 매입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의견을 피력한 바 있습니다.
윤 장관이 취임 초기 한은을 전격 방문한 것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기준금리를 인하해 온 한은이 자금공급을 더욱 확대하기를 기대한 것이라는 분석도 가능합니다.
오늘 회동을 시작으로 그동안 갈등 양상을 보여온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두 기관이 협력해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낼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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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오상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