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매각' 대우조선해양부터,외투 125억불 목표

'해외매각' 대우조선해양부터,외투 125억불 목표

김성일 기자
2009.02.13 17:16

< 앵커멘트 >

정부가 외국인 투자 유치에 발벗고 나섰습니다. 공적자금이 투입된 기업이나 공기업 등의 지분 일부 또는 경영권을 해외에 매각하는 등의 방식이 구체적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성일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정부는 지난해보다 6% 증가한 125억달러 규모의 외국인 투자 유치를 목표로 내걸었습니다.

지식경제부는 오늘 외국인 투자촉진 시책을 통해 이달 중 연내 매각이 가능한 투자유치 프로젝트를 선정하겠다며 의지를 밝혔습니다.

[녹취]이윤호 / 지식경제부 장관

"외국인 투자가 세계적으로 15% 감소하라라 예상되지만 노력하면 작년보다 좋은 성과 이끌어낼 수 있다."

계획대로라면 대우조선과 한국우주항공 등 공적자금 투입기업은 경영권을 넘기지 않는 조건으로 10% 이상 외국인 지분 보유를 허가할 방침입니다.

지난 1월 매각이 중단됐던 대우조선의 경우 예정된 매각상황으로 본다는 것이 산업은행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그간 관심이 집중됐던 대우조선이었지만 매각이 주식 변동요인으로 크게 작용하진 않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인터뷰]전재천 / 대신증권 연구원

"2차 단계로 공식적인 M&A 경영권 양도에 대한 절차가 진행되는지 여부가 더 관심이다. 현재의 10%, 15% 매각과 관련한 영향은 크게 없을 것이다."

앞서 지난달 매각 가능 기업으로 1차 선정됐던 기업은 모두 18곳.

하이닉스반도체와 한전KPS, LG파워콤, 벡스코 그리고 뉴서울컨트리클럽 등이 포함됐습니다.

그러나 이미 계획된 투자도 연기되는 상황에서 올해 안에 외국인 기업 지분 매각이 이뤄질 수 있을 지는 두고 봐야 할 일입니다.

한편 정부는 총 77억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 유치 프로젝트 44건을 선정해 집중 관리하며, 외국인 투자환경을 개선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MTN 김성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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