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5,000계약 넘게 순매도한 가운데 선물시장이 추가 하락할 경우 저가매수를 노려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이틀 간의 하락으로 옵션 변동성이 반등하고 있고, 외국인의 선물 수정포지션도 3만계약에 근접하는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어 하락 마인드를 강화하고 있지만, 일단 추가 하락세가 연출된다면 가격적인 메리트와 기술적 반등을 예상할 수 있어 저가 매수관점으로 접근하는 전략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 연구원은 다만 부정적인 글로벌 증시와 매크로 변수 등을 감안하면 단발성 매수로 제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외국인의 비차익매도에 대해서는 여러 성격으로 해석할 수 있는 가운데, 그 중 유력한 시나리오는 ETF 관련 매도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KOSPI 200 ETF들은 대략 1.5% ~ 2%의 연말배당을 반영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배당은 이에 못 미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며, ETF의 고평가로 인식할 수 있어 ETF를 환매한 뒤 비차익거래를 통해 매도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투신권의 경우 코스피가 1,200p에 접근하면서 포지션 조절성격이 강해졌고 다른 이머징 마켓에 비해 다소 부담스러운 밸류에이션도 배경으로 꼽았습니다.
최 연구원은 이와 같은 설명으로 최근의 비차익매도를 모두 설명할 수는 없지만 연속적인 비차익매도가 나오는 것은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지표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