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증시에 해외증시ETF 상장 추진

상하이증시에 해외증시ETF 상장 추진

이규창 기자
2009.03.01 15:12

중국 본토 투자자들이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해외 증시에 직접 투자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기업인 NYSE 유로넥스트는 미국 등 글로벌 증시와 연계된 ETF를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시키기로 합의했다.

NYSE 유로넥스트는 지난달 27일 상하이증권거래소와 공동으로 지수(index)와 ETF를 개발하기로 합의하고 해외 증시 연계 ETF의 상하이증시 상장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해외 ETF가 상하이증시에 상장될 경우 중국 본토의 개인투자자들이 해외 증시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돼, 글로벌 증시에는 호재가 될 수 있다.

앞서 나스닥과 홍콩거래소도 중국 투자자들에게 해외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줄 상품을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나스닥은 중국의 궈타이자산운용과 라이센스계약을 체결하고 나스닥100지수를 추종하는 뮤추얼펀드를 중국의 개인투자자들에게 판매하기 위해 당국의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Z벤어드바이저에 따르면 작년말 기준 중국의 뮤추얼펀드 시장은 2850억달러로 이중 3% 가량은 해외 투자가 가능하다. 상하이와 선전증시에서 거래되는 ETF는 5개로 상하이증시 거래금액의 1%를 차지하는데 그치고 있지만 1년간 성장률은 124%에 달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