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기 일산 직영점, 역대 도자기 변천사 전시

한국도자기는 지난 23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에 직영매장을 열고 창업 66주년을 기념, 시대별 혼수용 도자기를 망라한 도자기 변천사 전시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곳엔 한국도자기의 초창기인 1940년대의 투박한 사기그릇부터 최근 크리스털을 박은 고가 도자기 '프라우나'까지 66년간 판매된 대표적 제품들이 전시됐다.
한국도자기 역사박물관에 따르면 전사(표면에 무늬를 입히는 공정)기술이 발달하지 않았던 1960년대에는 흰 백지 스타일과 간단한 꽃모양 제품이 주종이었다. 도자기업의 본격적인 발전이 시작된 70년대에는 크고 화려한 꽃·과일 무늬가 유행했다.
경제성장을 이룬 80년대에는 십장생과 같이 장수와 풍요를 상징하는 문양이 담긴 제품이 인기를 끌었고 90년대에 화려한 디자인이 재등장했다. 2000년 이후로는 단순하고 깔끔한 '모던 스타일' 도자기가 많이 팔렸다.
회사 측은 "유행과 트렌드는 바뀌어왔지만 대체로 문양이 은은하고 자연을 소재로 한 디자인이 우리 정서와 가장 잘 맞는 걸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