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워런트 한달새 137% 상승

코오롱 워런트 한달새 137% 상승

방명호 기자
2009.04.02 17:04

기아차 워런트도 관심 집중

< 앵커멘트 >

최근 주가가 소폭 상승하면서 대기업이 발행하는 신주인수권부사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주가상승시 채권의 이익은 물론 신주인수권으로 인한 시세차익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방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코오롱은 지난 2월 10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 BW를 발행하면서 신주인수권인 코오롱워런트 상장했습니다.

신주인수권이란 주가가 올라가도 정해진 가격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권리로 주가 상승 시 그 가치는 더욱 커지게 됩니다.

예를들어 A라는 주가의 행사가격이 7000원이라면 신주인수권 1개로 주식이 1만원이 가더라도 7000원에 주식 1주를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신주인수권부 사채는 기업의 입장에서는 낮은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또한 투자자 입장에서는 대기업 신주인수권부사채는 채권의 안정적인 수익은 물론 신주인수권을 따로 팔아 수익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지난달 4일 3000원에 거래된 코오롱 신주인수권은 오늘기준으로 7100원으로 무려 137%나 올랐습니다.

코오롱 신주인수권의 행사가격은 2만6800원이고 신주인수권 가격 7100원을 더한 금액은 3만3900원. 현재의 주가가 3만2400원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주가보다 1500원, 5%가량 비싼 것입니다.

오늘 거래된 기아자동차 워런트도 2890원으로 나타나 행사가격 6880원을 고려할 경우 오늘기아차 종가 8950원보다 800원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녹취]강송철 대우증권 연구원

“투자자가 투자하는 금액을 적절하게 조절을 하면 기아차 주식이 올랐을 때 이익을 워런트 투자를 통해서도 얻을 수 있구요. 반대로 예상이 어긋나서 주가가 하락할 경우에도 상대적으로 적은 투자금액만 투자가 되서 손실금액도 적은 장점이 있습니다. ”

하지만 행사기간까지 주가가 워런트가격과 행사가격을 합한 가격 이상으로 올라야 할 경우 이익을 볼 수 있다는 점에 투자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MTN 방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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