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연중최고, 외국인ㆍ기관 매수 지속될까

코스피 연중최고, 외국인ㆍ기관 매수 지속될까

최환웅 기자
2009.04.03 06:20

외국인·기관 순매수 지속될까.

오늘 코스피는 43.61포인트 오른 1276.97으로 장을 마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개인들이 8000억원이 넘는 매도세를 보였지만 주식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외국인과 기관이 주가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외국인이 3300억원의 매수세를 보였고 기관 역시 4700억원어치를 사들였습니다.

경기선행지수가 15달 만에 상승 반전하고, 지난달 외환보유고는 48억달러가 늘어 사상 최대폭의 증가세를 보이는 등 국내 경기 바닥론을 기대하게 하는 지표들이 투자심리 회복에 도움을 줬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것도 호재였습니다.

캐나다 달러를 비롯한 이머징 통화 강세 속에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환율하락과 주가상승이 서로를 부채질하는 모습입니다.

지주사 주가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장 신호가 아니냐는 목소리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SK와 GS, 그리고 두산 등 자회사의 실적과 주가에 좌우되는 지주사의 주가가 오르는 것은 기업실적에 대한 전반적인 기대감이 형성된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건설과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습니다.

한요섭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아시아 주요국들 모두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주식시장으로 유동성 유입이 시작된 것 아니냐는 얘기가 있지만 아직은 조금 이른 듯 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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