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본부장 "내일 해도 늦지 않다"
한국과 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을 위한 한EU 통상장관회담이 2일 오전 10시30분(현지시각) 런던 메리어트 카운티홀 호텔에서 막을 올렸다.
김 본부장은 협상 시작에 앞서 타결전망을 묻는 질문에 “열심히 하겠다”면서도 “해봐야 안다. 내일해도 늦지 않는다며”며 협상 잔여쟁점 해결이 쉽지 않음을 내비쳤다.
한국과 EU는 지난달 24일 서울에서 열린 8차협상에서 공산품 및 농산물 관세철폐, 원산지, 서비스, 지리적 표시 등 대부분의 쟁점에서 타결을 이뤘다.
그러나 관세환급, 일부 원산지 관련 쟁점 등 정치적 판단이 필요한 이슈에 대해서는 결론을 유보한 채 통상장관회담에서 이를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양측이 협상타결을 선언하면 자유무역주의 확대로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 의지를 밝히고자 하는 세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시사하는 바가 클 전망이다.
한EU FTA는 지난 2007월5월 협상을 출범했다. EU는 2008년 기준 한국과 총 교역액이 948억달러로 미국 847억달러보다 큰 비중을 차지하는 우리의 제2교역 파트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