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공격헬기 미르온 결함…부식·엔진 균열에 비행중단

국산 공격헬기 미르온 결함…부식·엔진 균열에 비행중단

박상혁 기자
2026.06.13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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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무장헬기(LAH) 미르온 모습./사진=뉴스1. 사진제공=방위사업청
소형무장헬기(LAH) 미르온 모습./사진=뉴스1. 사진제공=방위사업청

육군 차세대 국산 공격헬기 'LAH-1 미르온'에서 엔진 결함이 발견돼 비행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방위사업청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강선영 국민의힘 의원실 등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1,078,000원 ▲64,000 +6.31%)가 조립한 미르온용 헬기 엔진 57대 중 47대에서 부식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중 38대에선 엔진에 균열도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엔진이 장착된 항공기 15대는 육군 항공학교에 배치돼 있는데, 조사 결과 대부분 기체에서 엔진 부식 및 균열이 발견된 것으로도 전해졌다. 방사청은 지난 4월 육군에 납품된 미르온 15대 전체에 대해 비행 중단 조치를 내린 바 있다.

결함은 내부 공기 흐름을 유지해주는 '디퓨저' 부품에 이상이 생겨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르온 엔진은 프랑스 사프란사의 엔진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국내에서 조립해 납품해왔다.

문제가 된 공정은 원제작사의 제작도면 요구사항에 맞춰 세부 작업공정을 구체화한 것이다. 이번에 발견된 결함 및 부식은 안전을 위해 기존에 없던 새 검사 방식을 도입하면서 미세 내시경을 통해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현재 공정을 개선해 복구작업을 이미 시작한 상태"라고 밝혔다. 방사청 관계자도 "관계기관 및 업체와 긴밀히 협력해 결함 복구와 후속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함으로써 전력화 일정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미르온은 노후화한 500MD와 코브라(AH-1S) 공격헬기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국산 헬기다. 군은 오는 2031년까지 항공대대를 포함해 총 160여대를 전력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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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혁 기자

안녕하세요. 사회부 박상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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