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자영업자,신용대출 해줘야"

李대통령 "자영업자,신용대출 해줘야"

송기용 기자
2009.04.09 15:27

자영업자, 소상공인 보증지원 현장 방문

이명박 대통령은 9일 "자영업 하는 사람들은 담보가 없으면 은행에서 대출 받기도 어렵다"며 "자영업자들이 일어설 수 있도록 신용대출을 해주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문래동에 위치한 서울신용보증재단 영등포지점에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보증확대 추진현황을 보고 받고 신용보증지원 현장을 둘러봤다.

이 대통령은 보증재단에서 교육을 받고 있던 소상공인들에게 젊은 시절 노점상을 했던 경험을 소개하면서 "선배로서 얘기를 하자면 무엇보다 용기가 있어야 한다. 자신감이 없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비록 하찮은 일이라도 남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위축되거나 소극적으로 생각해서는 안되며,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넘어지고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야 한다. 그렇게 열심히 하면 안 되는 일이 없다"며 "정부도 의욕을 가진 분들에게 금융지원을 하려고 많은 정책을 세우고 있고, 특히 자영업을 하는 분들에게 무담보로 몇 백만 원이라도 빌려 줘 리어카라도 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배석한 정부 관계자들을 거론하며 "여러분들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분들이 오셨다"며 "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에게는 빨리 (관련 지원)법이라도 만들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용보증과 상담을 받기 위해 여기 오신 분들은 벌써 반은 출발했다고 볼 수 있다"며 "의지를 갖고 있는 분들은 정부가 적극적으로 도와 드리겠다"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보증상담 현장을 방문해 소상공인과 상담원들을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상담원들에게 "자영업을 하는 사람들은 담보가 없으면 은행에서 대출을 받기 어려워 신용대출을 받아야 한다"며 "자영업자들이 일어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키워주고 도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서울시장 재직시절 임태주택을 지원했던 다자녀 가구 남상돈(45)씨 부부의 상담에 직접 참여해 "그때 음식점을 했었는데 지금 경제가 어려워 손님이 줄지 않았으냐"고 관심을 표명하면서 "아이들이 12명이니까 열심히 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비상경제대책회의 및 현장 방문에는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과 진동수 금융위원장, 홍석우 중소기업청장, 윤진식 청와대 경제수석, 박재완 국정기획수석, 이동관 대변인, 박형준 홍보기획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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