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소매판매 부진 여파로 국제 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14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64센트(0.6%) 하락한 49.41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3월 소매판매는 전년동기 대비 1.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0.3% 증가할 것이라는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뒤집은 것이다.
최근 경기지표 회복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매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미 경기 회복 지연 우려와 이로인한 에너지 소비 감소 전망이 유가를 하락시켰다.
미 에너지 정보국(EIA)이 올해 세계 석유 소비가 작년에 비해 하루평균 135만배럴 줄어들 것이라고 이날 전망한 점도 약세 원인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