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장철의 마켓온에어-뉴욕증시 이슈 점검]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상승마감하면서 '6주 연속 상승’이란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박소현 기자와 함께 주말에 나온 이슈들 점검합니다.
Q1. 박 기자, 먼저 주말에 나왔던 기업들의 실적 결과부터 짚어봐 주시죠.
네, 지난주 웰스파고와 골드만, JP모간이 줄줄이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하면서 금융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는데요. 주말에는 씨티그룹이 그 바통을 이어받았습니다. 올 1분기 순이익이 16억 달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1분기에 51억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한다면 엄청난 성과를 이룬 것입니다.
씨티그룹은 지난 5분기동안 적자의 늪에 빠져 있었고, 2007년에 취임한 팬디트 CEO는 회사가 수익을 낼 때까지 연봉 1달러만 받겠다고 다짐하기도 했습니다. 올 1분기에 깜짝 실적을 발표할 수 있었던 것은 CEO의 구조조정 노력과 미 정부의 구제금융 지원 덕분이겠고, 시가평가제 완화도 실적에 한 몫을 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실적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돼왔기 때문에 어닝 서프라이즈 소식에도 불구하고 씨티그룹의 주가는 8.98%나 밀려났습니다.
씨티뿐만이 아니라 제네럴 일렉트릭도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분기 순익이 지난해보다 35%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하지만 월가 전망치, 주당 22센트를 상회하는 주당순이익 26센트를 기록해 부진한 경제 여건 속에서도 수요와 실적이 꽤 괜찮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지난 주말에 마감된 뉴욕증시 마감지수 점검해 드리겠습니다.
다우지수 0.07% 소폭 상승판 8,131.3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나스닥지수는 0.16% 오른 1,673.07을 기록했고요.
S&P500지수는 0.5% 상승한 869.60으로 마감됐습니다.
[질문2] 최근 경기 바닥론을 두고 엇갈린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어떤 전망이 나왔는지도 살펴보죠.
네, 지난주 후반이었죠.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경제에 희망의 빛이 보이기 시작했다며 긍정의 깃발을 들고 나섰습니다. 벤 버냉키 FRB의장도 미국 경제의 위축속도가 둔화되고 있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밝힌바 있고요.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일 로렌스 서머스도 경기 위축정도가 올해 초반에 비해 진정되고 있는 근거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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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IMF는 이들의 발언의 반대편에 서 있었습니다. 내년부터 경기회복이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그 회복세는 미약할 것이란 입장이었습니다.
22일 공식발표가 예정돼 있지만, IMF가 현지시각으로 16일에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미리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경기후퇴가 유난히 길고 심각한 수준에 놓여있으며,실물경제를 되살리려면 은행의 부실자산 처리가 급선무라고 강조했는데요.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총재도 한 연설을 통해서 아직은 분명치 않지만 올바른 경기 부양책들이 당장 집행된다면 내년 쯤 경제회복이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 말했습니다.
Q3. 이번 주도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미 증시의 방향을 결정할 듯한데요. 실적발표 일정도 정리해보죠.
네, S&P500기업가운데 140여개 사가 이번 주에 실적을 공개하게 됩니다. 금융회사를 비롯해서 대형 제조업체들이 기다리고 있는데요.
현지시각으로 20일에는 뱅크오브 아메리카, IBM, 텍사스인스트루먼트가 실적을 공개하게 되고요. 21일에는 캐터필라, 듀퐁, 코카콜라, 야후 등이 실적을 발표합니다.
또, 22일에는 애플과 e베이 등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23일에는 소비심리 회복을 가늠케 할 수 있는 내구재 주문지표가 예정돼 있고요.
주말을 앞둔 24일에는 은행들에 대한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내용이 공개될 전망입니다.
이렇게 이번주에는 미 증시에 영향을 줄만한 재료들이 많이 예정돼 있는 만큼 하나하나 눈여겨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주말동안 나온 이슈들 점검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