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쇼크, 다우 82.99p 하락한 7886.57

모건스탠리 쇼크, 다우 82.99p 하락한 7886.57

박소현 기자
2009.04.23 08:11

[MTN 박소현 앵커의 미 증시 이슈 점검]

금융주가 뉴욕증시를 흔들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다우지수는 모건스탠리의 실적부진으로 7,800선대로 밀려났습니다. 박소현 기자와 함께 뉴욕에서 나온 이슈 점검하겠습니다.

[질문1] 먼저 모간스탠리 실적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네, 한때 8천선을 회복하기도 했던 다우지수가 장 막판에 크게 밀려났습니다.

모간스탠리의 실적부진로 장 막판 금융주에서 매도물량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실적 부진은 예상해왔던 바이지만, 그동안 어닝 서프라이즈를 속속 내놨던 대형은행들이 있었기에 충격이 컸고/ 또, 예상치마저도 하회하면서 오늘 새벽 뉴욕증시에 커다란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모간스탠리는 올 1분기에 1억 7,70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부동산과 채권 관련 손실이 실적 악화의 원인이었는데요. 1분기 부동산 관련 투자에서 10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고, 또, 채권 관련 손실로 15억 달러를 상각한바 있습니다. 이번 실적 악화로 모간스탠리는 분기 배당금을 주당 27센트에서 5센트로 대폭 삭감했습니다.

한편, 웰스파고는 이번 달 초 내놨던 추정치보다 더 늘어난 성적을 공개했습니다. 30억 5천만 달러로 분기 단위 사상 최대 규모의 순이익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실적 호전 재료가 선반영된 탓에 시장에는 이렇다할 영향을 끼치지 못했습니다.

지수 점검해 봅니다. 다우지수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 장 막판에 금융주의 약세로 1% 넘게 밀려났습니다. 한편 나스닥지수는 기술주의 실적 양호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했습니다.

S&P500지수는 어제보다 0.77% 하락했습니다.

가장 큰 악재였던 모간스탠리의 주가도 급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9% 넘게 하락한 모습이죠. 한편, 웰스파고는 추정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놨음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보였습니다.나스닥 구성 종목도 하나 살펴볼까요.

이베이가 장 마감이후 예상치를 상회하는 성적을 발표했는데요.

[질문2] GM에 대한 소식도 들리던데요. 10억 달러의 채무를 갚지 못하겠다고 했다죠?

네, 6월1일까지 미국 정부에 총 10억 달러의 빚을 청산해야하는 GM이 그 돈을 상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레이 영 GM재무책임자가 입장을 전해왔는데요. GM의 채무는 현재 채권단과 진행중인/ 부채의 출자전환 협상이 이뤄지거나/ 혹은 파산보호 신청, 이 두가지 방법을 통해 드라마틱하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GM으로선 구조조정 계획안을 승인받기 위해 채권단의 출자전환 양보가 필수적인데요. 결국 레이 영은 이번 발언으로 채권단에 간접적인 압력을 넣은 것으로 볼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GM은 미국 공장 가동을 최대 9주 동안 중단할 것이라는 소식도 함께 들려왔는데요. 간밤에 GM의 주가는 0.59% 하락한 반면, 상대적인 수혜가 기대되는 포드는 12.6%나 급등했습니다.

[질문3] 장 마감 뒤에 실적을 내놓은 기업들도 있었는데요. 성적 어땠습니까?

네, 장중에는 앞서 점검해 본 모건스탠리와 웰스파고를 비롯해서 AT&T, 맥도날드 등이 실적을 공개했고, 장 마감 뒤에는 애플과 이베이가 실적을 내놨습니다.

두 기업 모두 항상 시장 기대치를 넘는 실적을 공개해왔었는데요. 이번에도 그랬습니다.

애플은 순이익 12억 1천만달러로 주당 1달러 33센트의 수익을 기록했는데요.

디자인을 개선한 아이맥 데스크톱 컴퓨터와/ 아이팟 셔플의 판매 호조가 힘이 됐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베이의 매출은 지난해보다 8%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주당 28센트를 기록하며 예상치는 상회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나온 이슈 점검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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