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블룸버그, 익명 관계자 인용 "4일에서 연기"
미 금융당국이 19개 금융회사의 자본 건정성 평가(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오는 7일에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을 요구한 정부 관계자 말을 인용해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7일 장 마감 후 발표할 계획"이라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초 예정일인 4일에서 사흘 늦춰진 셈이다.
앞서 전날 블룸버그는 테스트 대상 업체들이 앞서 전달된 예비 결과에 이의를 제의함에 따라 FRB가 당초 발표를 미루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발표 연기는 FRB와 금융사, 양측의 의견이 모두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 부실 은행으로 낙인찍힐 경우, 해당 은행은 신뢰도와 주가 추락을 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씨티, 골드만삭스 등 일반 은행과 제너럴모터스(GM)의 금융 자회사인 GMAC, 보험사 메트라이프, 지방은행인 피프스서드뱅코프, 리전파이낸셜 등 19개 대형 금융사가 스트레스 테스트 대상이다.
이들의 자산 규모는 미 전체 금융사의 3분의2, 대출 규모는 절반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