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부실채권 20조,중기 부실채권 2배증가

은행 부실채권 20조,중기 부실채권 2배증가

방명호 기자
2009.05.04 17:59

< 앵커멘트 >

경기침체로 인해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은행들의 부실채권 규모도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건전성확보와 중소기업대출을 늘려야 하는 입장인 은행들로서는 여간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방명호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내은행들의 부실채권비율이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올해 3월말기준 18개 국내은행들의 부실채권비율은 1.47%로 1년전보다 두배 가까이 상승 했습니다.

부실채권 규모도 3월말 19조3000억원으로 20조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시중은행 중에는 하나은행이 1.76%로 가장 높았고, 한국씨티은행이 1.66%, 국민은행이 1.41%, 신한은행이 1.51%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같이 부실채권 비율이 증가하는 이유는 경기침체로 중소기업들의 부실여신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소기업의 부실채권 비율은 작년 3월말 1.13%에서 계속 증가해 올해 3월말 2.46%로 상승했습니다.

문제는 향후 대기업 구조조정과 해운업 구조조정 등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부실채권규모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 은행들로은 부담을 느낄 것으로 보입니다

시중은행 관계자:

"그럼요. 부담은 피할 수 없는 것이구요. 실물경기가 살아나야 근본적으로 치유되는데 실물경제가 살아나지 않는 이상 부담스럽고 어려운 것은 피할 수 없는 것이죠."

금융당국은 이에 6월 지급보증 양해각서를 연장할 때 은행들의 중기대출 방식을 수정하는 것 검토중입니다.

금융위 관계자:

"현재 방식을 어떻게 해야하는지는 고민을 해야하기 때문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

자본확충펀드와 금융안정기금 등을 통한 대응과 더불어 은행들의 부실채권을 줄일 수 있는 대책 또한 필요합니다.

MTN 방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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