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해 주가가 폭락할 때 일반 투자자들은 엄청난 고통을 겪었지만, 대기업 오너들은 어린 자녀들에게 주식을 나눠주는 기회로 삼았습니다. 주식을 1억원어치 넘게 보유하고 있는 어린이는 75명이나 되며, 어린이 주식 부자 1위인 8살 어린이의 주식자산 가치는 무려 234억원에 이릅니다.
홍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지난달 30일 종가 기준으로 보유 주식 가치가 1억원이 넘는 어린이 주식 부자는 75명. 모두 만 12살 미만입니다.
이 가운데 10억원이 넘는 어린이도 8명에 이릅니다.
어린이 주식 부자 1위는 올해 8살인 허석홍 군으로, GS홀딩스 주식 76만주, 234억원어치를 보유하고 보유하고 있습니다.
1억 원 이상 주식을 가진 두 살 미만의 유아도 14명이나 됐습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이런 어린이 주식 부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1억원 이상 주식을 가진 어린이는 지난해 51명보다 24명이나 늘어났습니다.
주가가 하락하면서 대기업 오너들이 자녀에게 주식물려주기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정선섭 재벌닷컴 대표:
지난해 대기업 어린 자녀들이 주식지분이 크게 늘어나면서 어린이 주식 부자들이 증가했는데 이는 주가 하락기에 주식을 증여할 경우 절세 효과가있기 때문에 많이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들어서도 주식 증여가 활발한 추세여서 어린이 주식 부자는 계속 증가할 전망입니다.
MTN 홍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