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美은행, 올해 부실대출 늘어날 것"

연준 "美은행, 올해 부실대출 늘어날 것"

전혜영 기자
2009.05.05 04:08

미 19개 대형은행에 대한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발표를 앞두고 올해 미국 은행 대부분이 대출 연체 및 손실 증가에 시달릴 것이란 우울한 전망이 나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은행의 대출담당 임원들을 상대로 실시한 분기 설문에 따르면 70% 이상의 응답자들이 올해 부실대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미국 경제의 안정을 보여주는 신호들이 정작 대출 조건 완화에는 반영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대출 확대를 위한 정부의 긴급 대책에도 불구하고 미국 은행들은 사상 최대인 1조1000억달러의 현금을 비축하고 있다.

연준의 보고서는 "대부분의 국내 및 외국 응답자들이 모든 타입의 기업 및 가계 대출에 있어 신용질이 약화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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