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미국시장]모멘텀 확실히 찾았나

[미리보는 미국시장]모멘텀 확실히 찾았나

하성욱 LA라디오코리아 팀장 기자
2009.05.07 15:10

1. 뉴욕증시가 다시 올랐다. 대세가 상승 모드로 들어가는 것인가?

또 다시 상승했다. 다우지수, 100포인트 이상 올라 8천 5백선을 넘었다. S&P500 지수는 지난 1월 6일 이후 4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919.53으로 마감됐다. 경제상황이 추가로 악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과 나아지고 있다, 개선되고 있다라는 것은 완전히 다른 것이다라는 신중론이 여전한 것이 사실이다.

미국 경제가 순조로운 회복의 길로 접어들었다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라는 전문가도 상당수다. 하지만 이 곳의 분위기는 매우 낙관적이다. 긍정적이다.

오늘도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일부 새어 나왔다. 그동안 계속 지적돼 왔던 뱅크오브아메리카가 340억달러의 자본확충이 필요할 것이라는 보도였다. 시티그룹과 웰스파고 은행도 100억달러에서 150억달러의 자본이 더 필요할 것이라는 테스트결과였다는 분석이었다.

하지만 시장은 오히려 예상보다 심각하지 않다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상보다는 양호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주가는 꿈적도 하지 않았다. 오히려 금융업종은 주가가 상승하는 등 강한 모습을 보였다. 민간고용 감소도 예상치보다 상당히 줄어든 수치가 나왔다.

지난 3월의 70여만명 감소에서 49만여명 감소로 크게 둔화됐다. 완연한 봄이다. 이르긴 하지만 강세장이다라는 성급한 판단까지 나왔다. 강세장으로 진입이다라는 평가까지도 어색해 보이지 않는 분위기다.

2. 내일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는 어떻게 예상하나?

그동안 워낙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미리 알려지 상황이어서 돌발적인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오늘 안도했던 금융주들에게 불안감이 증폭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해석이다. 오늘의 금융주 상승은 너무 과도했다라는 전문가들의 비판도 있었다.

결국은 내일의 발표이후의 영향이다. 그동안 설로만 머물던 결과가 과연 사실로 확인될 지가 관건이다. 재의 분위기와 상황으로 보면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발표되어도 큰 요동은 없어 보인다.

오히려 호전되고 있는 각종 경제지표들이 시장에는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하면 자본확충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평가가 많다. 경제가 모멘텀을 찾은 것은 확실해 보인다.

3. 내일 시장 전망은?

관건은 스트레스 테스트의 결과다. 체인 스토어 판매상황도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안정돼 가는 소비 심리의 반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밴 버냉키의장의 연설도 예정돼 있다. 냉키 의장은 시카고 연방은행 회의에서 금융권의 구조와 경쟁에 대해 기조연설을 한다.

미국에서 하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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