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외인부대'의 힘…1430선 회복

[코스피마감]'외인부대'의 힘…1430선 회복

오승주 기자
2009.05.20 15:21

종가 연고점 경신…삼성전자 4일째 상승세

봇물처럼 터진 외국인 매수세가 코스피시장의 상승세를 지탱했다.

전날 4289억원에 이어 5200억원 이상을 순매수한 외국인은 기관과 개인의 팔자공세도 막아내며 코스피지수를 1430선에 올려놨다.

종가 기준으로 전날에 이어 또다시 연고점을 깨뜨린 코스피지수는 외인부대의 힘에 의존해 한걸음씩 진군했다.

코스피지수는 20일 전날에 비해 7.49포인트(0.52%) 오른 1435.70으로 장을 마감했다. 올들어 종가 기준 연중 최고치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원/달러 환율은 시초가를 전날 종가 대비 0.5원 내린 1249원으로 출발한 뒤 1240원대 후반에서 오르내림을 반복하다 1.5원 오른 1251원에 마쳤다.

장중 내내 눈치를 보며 등락을 거듭하던 증시는 외국인 매수세가 장초반부터 줄기차게 유입되며 한계단씩 소걸음 행진을 이어갔다.

외국인은 5238억원을 순매수하며 증시를 이끌었다. 4거래일 연속 매수우위를 지속했다. 외국인이 4000억원 이상을 연속 순매수한 것은 지난달 30일(5795억원)과 지난 4일(4087억원) 이후 3주만이다.

기관과 개인은 차익실현에 나섰다. 기관은 2892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395억원의 매도우위였다. 개인도 2382억원을 순매도하며 기관의 팔자우위에 발을 맞췄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삼성이미징의 상한가와삼성테크윈(1,455,000원 ▲5,000 +0.34%)의 5.3% 급등에 힘입어 7.0% 올랐다.

전기전자도 1.2% 상승세로 종료됐다.삼성전자(193,700원 ▲600 +0.31%)는 전날에 비해 1.1% 오른 57만6000원에 거래를 끝냈다.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LG전자(111,050원 ▲1,650 +1.51%)는 보합세로 마감됐다.하이닉스(898,000원 ▲12,000 +1.35%)는 0.3% 하락세를 나타냈다.

대형은행주들은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KB금융(149,300원 ▲1,400 +0.95%)은 전날 대비 1.7% 내린 4만7000원을 기록했다. 반면신한지주(93,400원 ▲500 +0.54%)와우리금융은 1.1%와 0.4% 상승했다.

서비스업도 2.6% 올랐다.NHN(198,100원 ▲1,300 +0.66%)은 5.4% 상승한 19만7000원을 기록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1개를 비롯해 419개였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없이 380개였다. 보합은 91개 종목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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