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외인 '쌍끌이' 560선 돌파… 풍력株 '활짝' 자전거株 '반등'
코스닥지수가 14일 연속 오르며 연고점을 560선으로 다시 올려 잡았다. 약 3년 반만의 최장기간 랠리다.
20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8.80포인트(1.59%) 오른 562.57로 마감하며 지난 해 7월1일 580.77을 기록한 이후 종가 기준으로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4일 연속 상승일수는 지난 2005년 10월31일부터 11월28일까지 21거래일 연속 오른 이후 최장 기간이다.
기관과 외국인이 '쌍끌이'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전날 9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던 기관은 이날 하루에만 515억원을 순매수하며 다시 '사자' 쪽으로 전환했다. 외국인도 나흘 만에 165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568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아 '차익실현'에 집중했다.
업종별론 금속(3.46%) 출판·매체복제(3.42%) 통신서비스(3.28%) 제약(3.11%) 등이 많이 올랐고, 일반전기전자 금융 건설업종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급등 종목이 속출했다. 대장주셀트리온(194,600원 ▼1,200 -0.61%)은 글로벌 CMO(계약생산대행) 회사라는 한 증권사의 평가 덕에 10% 남짓 오르며 시가총액이 1조9128억원으로 뛰어올랐다.
태웅(45,750원 ▼4,450 -8.86%)이 4.1% 오른 것을 비롯해평산9.1%,용현BM(2,075원 ▼70 -3.26%)5.9%,현진소재1.8%,동국산업(3,155원 ▼15 -0.47%)2.0% 상승 등 풍력주가 오랫만에 일제히 날개짓을 했다. 내년부터 글로벌 풍력시장의 성장엔진이 재점화될 것이란 한 증권사의 분석과 최근 정부가 적극적인 풍력산업 육성정책을 펴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도메가스터디(12,260원 ▲30 +0.25%)7.4%,SK브로드밴드4.0%,차바이오앤(17,380원 ▲250 +1.46%)7.4%,성광벤드(38,500원 ▼1,800 -4.47%)5.5%,SK컴즈5.1% 등 급등 종목이 쏟아져 나왔다.
테마주 중에선 자전거 관련주가 이틀 간 급락세를 딛고 다시 급반등했다.삼천리자전거(4,120원 0%)참좋은레져(5,070원 ▲50 +1%)에이모션(693원 0%)이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웹젠(11,910원 ▲120 +1.02%)은 실적 기대감에 상한가를 쳤고,중국식품포장코웰이홀딩스등 중국 관련주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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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61,700원 ▼300 -0.48%)는 20일 지식경제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개발과제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서,코리아에스이(2,085원 ▼85 -3.92%)는 100% 무상증자 소식에 각각 상한가로 치솟았다. 어울림네트웍스의 경우 중소기업으론 유일하게 완성차 제작업체로 등록될 예정이란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으며토비스(15,060원 ▼50 -0.33%)는 터치패널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코스닥 상장 후 나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던흥국(5,280원 ▲60 +1.15%)은 3일 연속 급락세를 이어갔,예당유아이에너지등 최근 급등했던 자원개발주도 12~13% 급락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38개 등 501개, 내린 종목은 3개 하한가를 비롯한 455개였다. 보합은 48개. 이날 하루에만 12억6900만5000주가 거래돼 사상 최대 거래량 기록을 경신했다. 거래대금도 4조1807억3300만원으로 4조원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