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무위로 돌아간 도전…1370선 후퇴

[코스피마감]무위로 돌아간 도전…1370선 후퇴

오승주 기자
2009.06.09 15:21

환율 12.6원 급등…통신 제외 전업종 내림세

3번째 도전도 무위로 돌아갔다. 장초반 1410선을 터치하며 1400선 안착의 2전3기를 노리던 코스피시장은 오후 들어 태도가 바뀐 기관의 매도 공세에 1370선으로 되밀렸다.

외국인들이 지수선물시장에서 1만계약 가까운 순매도 공세를 펼치면서 프로그램 매매가 1395억원의 순매수에서 1604억원의 순매도로 전환되며 지수에 부담을 안겼다. 기관은 프로그램 매도 공세 외에도 투신이 2196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외국인도 807억원의 순매수로 장을 마치기는 했으나 3거래일 연속 1000억원의 매수우위도 기록하지 못하며 관망적 자세가 두드러졌다. 지수가 하락하면서 개인이 3342억원의 순매수를 보이기는 했지만 장초반 유지했던 1400선을 지키기에는 무리였다.

코스피지수는 9일 전날에 비해 21.46포인트(1.54%) 하락한 1371.84로 마감됐다. 2거래일 연속 내림세로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12.6원 상승한 1265원으로 종료됐다.

출발은 좋았다. 시초가를 전날 종가에 비해 13.36포인트(0.96%) 오른 1406.66으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탄력을 받으면서 1410.00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외국인의 지수선물시장에서 외국인 매도가 거세지고, 투신을 비롯한 기관도 매도에 동참하며 하락세로 가닥을 잡은 증시는 1.5% 하락세로 장을 마무리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이 0.4% 강보합으로 장을 끝냈을 뿐 나머지는 하락세로 종료됐다. 철강금속과 전기전자, 기계는 2% 이상 내렸다.

삼성전자(187,400원 ▼4,200 -2.19%)는 전날에 비해 1만원 하락한 56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만에 내림세를 보였다.LG전자(117,700원 ▲2,300 +1.99%)하이닉스(924,000원 ▼17,000 -1.81%)도 1.7%와 5.5% 내렸다.

대형 은행주들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KB금융(147,500원 ▼1,500 -1.01%)신한지주(91,100원 ▼1,800 -1.94%)는 2.9%와 1.9% 하락 마감했다.

심재엽메리츠증권투자전략팀장은 "외국인의 선물매도 확대 후 프로그램의 출회가 확대되는 양상이 나타났다"며 "쿼드러플위칭데이를 앞두고 장중 변동성이 두드러지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3개를 비롯해 198개로 집계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5개 등 612개였다. 보합은 76개 종목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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