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위크]자전거 르네상스/창과 방패의 싸움-자전거 좌물쇠
자전거 도둑이 활개를 치니 자전거 잠금장치도 갈수록 강력해진다. 비싼 것은 수십만원이나 한다.
일반적으로 자전거족에게 인기 있는 제품은 체인형 자물쇠와 관절형 자물쇠, U자형 자물쇠다.
가장 널리 쓰이는 체인형 자물쇠는 강도에 따라 천양지차다. 무겁고 휴대하기 불편하지만 어떤 고정물에나 묶을 수 있어 널리 쓰인다.
독일의 도난방지용 장치 전문 제조사인 아부스사는 자전거 자물쇠로도 정평이 나있다. 이 회사는 제품에 레벨을 부여해 보안성을 등급화했다.

이 회사의 자전거 자물쇠 '37'은 최고 등급인 25등급이며 독일의 보험회사와 연방경찰의 추천상품이기도 하다. 무게는 약 5Kg, 가격은 44만5000원이다.

관절형 자물쇠는 튼튼하고 휴대가 용이한 반면 관절 부위만 구부러지기 때문에 다소 불편하다. 2관절, 3관절, 4관절 등이 있으며 대만의 시건장치 전문업체인 LJ사의 제품이 인기가 높다. 가격은 2만원대.

아부스사의 6관절 제품인 보르도 6500는 휴대성이 좋은 15레벨의 고강도 제품이다. 가격은 20만원대다.
튼튼하다고 알려진 U자형 자물쇠도 자전거족이 많이 찾는 시건장치다. 차체에 매다는 고정식으로 자주 쓰인다. 최근에는 충격이 가해지면 경보음이 울리는 기능이 추가됐다. 가격은 1만원대에서부터 수십만원에 이른다.

절도범을 위협하는 귀여운(?) 체인형 자물쇠도 있다. 필론파리스에서 판매하는 케짜벨로는 뱀 모양의 자물쇠다. 특별한 기능은 없지만 독특한 디자인 덕에 이름이 알려진 상품이다. 가격은 3만9000원.

영국의 파이어박스에서 판매하는 수갑형 자물쇠도 절도범에게 경각심을 일으키는 재미있는 도난방지장치다. 지금은 판매가 중단된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