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불자였던 이씨, 이제 희망을 얘기한다

신불자였던 이씨, 이제 희망을 얘기한다

김혜수 기자
2009.07.06 17:10

< 앵커멘트 >

갈 수록 어려워지는 경제에 채무불이행자들이 늘고 있는데요.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을 통해 정상적인 경제생활을 할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김혜수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동료들과의 맞보증으로 1억여원의 빚을 지게 된 이 모 씨.

시골에 있는 아파트를 처분하고도 남은 빚은 1800만원이나 돼 채무불이행자 딱지를 떼지 못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신용회복위원회의 '개인워크아웃제도'로 채무불이행자에서 벗어나게 됐습니다.

[인터뷰]<인터뷰: 이모씨>

"그 전에 비해서는 부담이 덜하죠. 대출이라든가 카드발급이라든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완벽하지 않지만 그래도 전에처럼 (독촉)연락이 와서 제가 스트레스를 받고 이런 게 없으니까 그것만 없는 것만으로도 삶의 질이 좀 높아진다고 할까요"

신용회복위원회가 실시하고 있는 개인워크아웃제도는 채무불이행자가 채무조정을 거쳐 지고 있는 빚을 이자와 연체이자를 감면받고 최장 8년까지 나눠 갚을 수 있는 제도를 말합니다.

이씨처럼 신용회복위원회의 개인워크아웃을 신청한 사람의 수는 올 상반기만 5만명이 넘습니다.

신용회복위원회는 또 채무불이행자에서 벗어나더라도 신용등급이 낮아 제도권 금융회사를 이용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소액금융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신용회복위원회 신중호 홍보팀장>

[기자 스탠드 업]

정부도 소액신용대출에 올 하반기 1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하고 신용회복위원회의 전국적 네트워크를 최대 300개까지 늘려 저신용자들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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