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실적전망 상향 조정…"수요 회복세"

파나소닉, 실적전망 상향 조정…"수요 회복세"

이규창 기자
2009.08.04 09:54

세계 최대 PDP TV업체 파나소닉이 글로벌 경제 안정에 따라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파나소닉은 3일 회계 연도 상반기(4~9월)에 1000억엔(10억600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기간 매출액은 3조3000억엔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파나소닉은 종전 전망치 발표에서 순손실 1950억엔, 매출액 32조6000억엔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당초 예상보다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수정 발표했다.

정부의 경기부양과 글로벌 경제 안정에 따라 수요가 회복되고 비용삭감으로 수익성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파나소닉은 밝혔다. 그러나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이유로 연간 실적전망치는 종전대로 유지했다.

파나소닉의 회계연도 1분기(4~6월) 순손실은 530억엔으로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전망치(775억엔)보다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26% 감소한 1조6000억엔, 영업손실은 202억엔으로 나타났다.

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지만 주택건설 부문을 제외한 전 부문에서 영업손익이 개선됐다. 세계 각국의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LCD TV, 냉장고 등의 판매가 증가하면서 백색가전 부문은 흑자전환했다.

파나소닉은 "주요 제품의 가격하락과 경쟁 심화로 본격적인 회복세로 판단하기엔 이르다"고 밝혔다.

한편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4일 도쿄 증시에서 파나소닉의 주가는 2%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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