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GM)가 독일 자회사인 오펠을 매각하는 대신 기존 사업을 유지하기 위해 자본확충에 나서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5일 보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GM은 오펠의 매각을 철회하는 동시에 오펠과 영국 브랜드 복스홀의 영업 유지를 위해 30억유로(43억달러)의 자본을 마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부의 지원 하에 파산 상태를 벗어난 GM은 새로 이사진에 합류한 인사들이 오펠을 매각하지 않고 존속시키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1일 GM 이사회는 오펠의 최종 인수자를 결정하는데 실패했다. 현재 캐나다의 자동차부품업체 마그나와 투자그룹 RHK 인터내셔널이 오펠 인수를 위해 경합중이며 GM 이사회는 지난 수개월간 독일 정부와도 이와 관련된 협상을 진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