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본시장의 유동성 과잉으로 자산 가격에 거품이 만들어졌다는 지적을 중국 핵심 은행의 총수가 직접 제기했다.
궈슈칭 중국건설은행장은 24일(현지시간) "은행권의 '잉여현금'이 자산 거품을 만들었다"며 "상하이종합지수가 64%나 상승하면서 은행들이 대출을 억제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궈 행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제에는 불확실성이 있고, 자본시장에는 거품이 있다"며 "중국 은행권은 여전히 유동성 과잉에 빠져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상반기의 전례 없던 대출 급증을 고려하면 그 대부분이 증권 시장이나 부동산 시장에 유입됐을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