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파악에 시간 걸려… 최악의 경우 '우주미아'
26일 새벽 예정이었던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에 탑재된 과학기술위성 2호와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와의 첫 교신이 무산됐다.
KAIST 인공위성센터는 26일 오전 4시 30분경 예상 궤도에 안테나를 두고 과학기술위성 2호와의 교신에 나섰지만, 정확한 궤도 정보가 없는 상태여서 교신 시도가 불발됐다.
이에 따라 과학기술위성 2호의 위치 추적에는 수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최악의 경우, 과학기술위성 2호는 '우주 미아'로 전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나로우주센터는 궤도가 안정화되는 시점인 2~3일이 지난 후 NORAD(북미 대공 방위 사령부)의 위성궤도(TLE) 정보를 이용해 재추적에 나설 방침이다.
NORAD는 레이더를 통해 지구 대기권을 벗어나는 물체를 탐지하는 곳으로, 인류가 지금까지 쏘아 올린 6700여 개의 인공위성 외에 지구 궤도를 도는 7000만 개의 작은 물체의 궤도까지 파악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