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나로호, 한러 공동조사..시간걸릴 듯"

[일문일답]"나로호, 한러 공동조사..시간걸릴 듯"

고흥(전남)=최종일 기자
2009.08.25 19:19

안병만 교과부 장관 및 이주진 항우연 원장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25일 나로호의 정상 궤도진입 실패 이후 나로우주센터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나로호는 오늘 오후 5시 발사 후 1단 엔진과 2단 킥모터는 모두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위성이 정상적으로 분리됐으나 목표궤도에 정확히 올려 보내지는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어 "교과부와 항공우주연구원은 현재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한러 공동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사고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주진 항우연 원장과의 일문일답.

-목표궤도 보다 높은 고도까지 올라갔다. 이유는 무엇인가

▶기술적인 문제다. 현재 데이터를 분석중이다.

-과학기술위성 2호를 잃어버렸나, 여지가 남아있나

▶분석을 해봐야한다. 아직은 잘 모른다.

-잃어버렸다는 표현은 틀린 것인가

▶좀더 분석해서 말씀드리겠다.

-원인규명 발표는 언제 가능한가. 교신 예정시간 보다 일찍 조사결과가 나오나

▶한러 공동 조사위원회에서 분석을 하고 있다.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내일 새벽 교신은 가능한가

▶분석을 좀 더 해봐야 한다.

-어디까지 성공했다고 볼 수 있나

▶발사체 1단이 힘차게 올라갔고, 2단과 분리되고 점화되는 부분은 성공했다. 다시 말해 우주궤도까지 가는 데까지 성공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인공위성이 분리돼 제 궤도를 가는 게 불분명하다. 그 부분에 대해서 궤적을 찾고 있다. 조사를 하고 있다.

-2단 분리가 안됐을 수도 있나

▶그 부분이 명확하지 않다. 분석결과가 나오면 따로 발표하겠다.

-완전히 지구궤도를 벗어날 수 있는 가능성은

▶단언적으로 말씀 못 드리겠다. 궤도의 다른 부분들 각도 등을 고려해야한다.

-완전 벗어났다는 것도 말 못하나

▶배제는 못하겠다.

-부분성공, 부분실패에 대한 러시아측 코멘트는

▶1단과 2단 모두 점화종료됐다. 러시아 코멘트 받을 단계는 아니다. 어떤 해석으로 봐야할지는 분석을 해봐야한다. 일단 1단과 2단이 정상 작동됐다는 것만 확인했다.

-2호가 정상 분리됐다면 분리 시점에서 고도는

▶현재 데이터는 340여 킬로미터로 돼있다. 분석 과정에 있다.

-점화 종료는 완벽하다고 하는데. 이상한 궤도로 갔다면 변수가 뭐가 있나

▶그런 부분이 정확이 나오지 않았다. 전체를 놓고 분석을 하고 있다. 분리까지 됐다는 것만 알고 그 다음 정보는 분석해야 한다.

-부분 성공, 부분 실패로 봐야 하나

▶완벽하게 멋있는 데이터를 보여드릴 생각이었는데. 할 수 있는 것만큼 해서 부분 성공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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