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몰 '자출족·출사족' 잡아라

온라인몰 '자출족·출사족' 잡아라

김유림 기자
2009.09.07 16:16

온라인 쇼핑업계가 가을을 맞아 자전거와 디지털카메라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1년 중 자전거와 디지털 카메라가 가장 잘 팔리는 시기가 여름을 지나 가을 문턱으로 접어드는 요즘이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자출족과 가을 풍경을 담기 바쁜 '출사족'이 올 가을 업계의 주요 공략 타깃"이라고 설명했다.

7일 온라인 유통업계에 따르면 디앤샵의 경우 8월 상반기(1일~15일)보다 하반기(16~31일) 들어 디지털 카메라의 매출이 급상승했다. 고성능 사양인 렌즈교환식(DSLR)의 경우, 8월 상반기 대비 하반기에 약 90% 가량 매출이 증가했고 따로 구입해야하는 DSLR 전용 렌즈 역시 46% 가량 매출이 늘었다. 디지털 카메라 주변기기 매출 역시 38% 가량 증가세를 보였다.

종합쇼핑몰인 롯데닷컴 가전팀의 함화연 MD는 “제조업체들도 이 시기에 맞춰 신상품을 출시하기 때문에 가을에는 소비자의 관심도 더욱 커진다"며 "이에 기존 상품은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이고, 신상품은 예약 판매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닷컴이 최근 진행했던 '올림푸스 PEN-EP1' 예약 판매의 경우 3분만에 50대가 품절됐다.

자전거도 연중 9월 판매 성적이 가장 좋다. 롯데닷컴 이중혁 MD는 “통상 매년 9월이면 8월 대비 자전거 매출이 20% 가량 증가하는 편”이라며 "특히 최근에는 건강을 위해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이른바 '자출족'이 늘면서 이들을 타깃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닷컴은 '자출족을 위한 특별 기획대전 사이버 자전거축전'을 오는 30일까지 열어 인기 자전거 상품을 최고 30% 까지 할인 판매한다. 최근 여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필라(FILA)의 7단 접이식 미니벨로 자전거는 17% 할인가인 16만4000원(정상가 19만8000원)에, GT의 산악입문용자전거는 29% 할인가인 90만7380원(정상가 127만8000원)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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