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 부담...대형주 기술적 '과열' 신호

급등 부담...대형주 기술적 '과열' 신호

정영일 기자
2009.09.17 12:00

하락종목 대비 상승종목수 112%...종이목재는 하락종목 더 많아

최근 코스피시장의 등락비율이 대형주를 중심으로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거래소가 올 들어 코스피 시장의 등락비율을 조사한 결과, 지난 9일 83.22%까지 하락했던 등락비율이 16일 종가기준으로 95.13%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등락비율은 20일간 상승종목수를 같은 기간 하락종목수로 나눈 비율로 특점시점의 지수 추세 판단 보조지표로 사용된다. 125% 이상이면 과열, 75% 이하면 바닥권으로 판단한다.

등락비율은 3월 초 연 저점을 찍고 이후 급등, 4월13일 171.63%로 연중 최대를 기록한 후 지난 6월 17일 75.91%까지 하락한 바 있다.

특히 시가총액 규모별로 분류했을 때 대형주의 등락비율은 '과열' 수준인 122.51%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코스피 지수 등락비율은 95.13% 중형주 92.96% 소형주 91.82%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종의 등락비율이 124.14%로 가장 높았고, 통신업과 금융업도 각각 114.29%와 102.60%를 나타냈다.

반면 종이목재(73.11%) 유통업(85.03%) 섬유의복(89.64%)은 하락종목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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