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기축통화 역할 지지 중요"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이 무역 불균형이라는 '글로벌 임밸런스'를 해소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이트너 장관은 일부 국가들의 수출 의존 경제 구조를 시정해야 하며, 세계 기축통화로써 달러의 중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가이트너 장관은 이날 G20 정상회담이 열리는 피츠버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G20 회의에 임하는 미국의 목표에 대해 설명했다.
가이트너 장관은 "무엇보다 수출 주도 성장 구조를 갖고 있는 국가들의 수출 의존도를 줄이는 것에 대한 G20의 합의가 있어야 한다"면서 "글로벌 경제는 수출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시정함으로써 균형 잡힌 회복세를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G20 국가들이 모두 수출 의존도를 줄이는 것에 대해 강한 공감을 표명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가이트너 장관은 달러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 대해 "강 달러는 미국 및 세계 금융시스템을 유지하는 신뢰의 기초가 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면서 "미국은 세계 기축통화인 달러의 역할을 지지하는 특별한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달러화는 오랜 기간 동안 기축통화 지위를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이트너 장관은 글로벌 경제가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G20이 금융위기 재발을 막기 위한 조치를 채택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과 전세계 경제가 다시 성장세로 돌아서는 것을 보고 있다"면서 "이는 매우 좋은 소식이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지적했다.
가이트너 장관은 경기부양책과 관련, "경기회복 강도에 대해 확신을 가질 때까지 당분간 경기부양책을 유지할 것"이라며 "그리고 경기회복 기조가 확인된 후에도 점진적으로 철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