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의 2분기 경제성장률 확정치가 잠정치를 밑돌면서 유럽 주요 증시가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7일 영국 증시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0.6% 떨어진 5108.90으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증시 CAC40지수는 0.4% 밀린 3756.41로, 독일 증시 DAX30지수는 0.3% 하락한 5640.75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유럽연합(EU) 통계국의 이날 확정치 발표에 따르면 유로존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 대비 0.2% 감소했다. 지난달 발표된 2분기 경제성장률 잠정치는 -0.1%였다.
유로존의 2분기 GDP는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4.8% 감소했다. 전년 대비 성장률 역시 잠정치(4.7% 감소)를 밑돌았다.
분기 성장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소매업종주가 일제 하락했다.
영국 3위 슈퍼마켓 체인 J생스베리가 기존 매장 매출 감소 여파로 3.3% 떨어졌다. 독일 최대 소매업체 메트로는 공동 창업주가 보유 지분 일부를 매각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3.2% 되밀렸다.
유럽 2위 통신업체 텔레포니카는 GVT를 25억5000만달러를 인수하겠다고 제안한 이후 1.6% 하락했다.
유럽 최대 항공사 에어프랑스는 유럽의 항공 이용객수가 9개월 연속 감소한 데 따라 1.8%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