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회장님 지분이 빛난다

현대제철, 회장님 지분이 빛난다

유일한 MTN 기자
2009.10.2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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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증시 주도주 자리를 꿰차면서현대제철(35,450원 ▲200 +0.57%)의 역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관제철소를 통한 자동차 강판 공급 뿐 아니라 지배구조 변화에도 직간접적인 역할을 할 것이란 관측이다.

현대차그룹은 현대모비스를 정점으로하는 지주회사 체제를 장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문제는 정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의 현대모비스 지분이 합쳐 6.96%로 높지 않다는 점이다.

지주회사 전환의 최대 걸림돌로 꼽히며, 궁극적으로 두 부자의 모비스 지분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정 회장이 보유한 현대제철 지분이 큰 '공'을 세울 것으로 증권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정 회장은 현대제철 지분을 1068만주, 12.6% 보유하고 있다.

증권사의 한 애널리스트는 "현대제철 기업 가치를 높여 정 회장의 지분 가치도 올리고 이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오너 지분을 확대하는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앞서현대차(499,000원 ▲7,000 +1.42%)지분 5%를 1조3000억원에현대모비스(396,000원 ▲3,500 +0.89%)에 매각했는데, 이는 투자 재원 마련과 그룹 지배구조 변화가 맞물린 움직임으로 분석됐다.

현대제철은 한편 29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철강 담당 애널리스트들은 1500억원의 영업이익을 전망하고 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로는 65% 가량 감소한 수준이지만 전분기에 비해서는 15% 증가한 수치다.

4분기 실적이 보다 관심인데, 대형 건설사들과 진행중인 철근가격 협상이 관건이다. 철근 제강사들은 건설업체에 대해 최근 12% 정도의 인상을 제시했는데, 건설사들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전해졌다. 제강사 입장이 많이 반영될 수록 현대제철의 4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일관제철소 완공 이후 고로 가동은 내년 초이며 본격적인 매출 발생은 2분기부터로 예상된다. 일관제철소로의 성장 모멘텀은 이미 주가에 야금야금 반영되기 시작했다는 게 증권업계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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