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보통주 못샀다면 우선주들 어떨까

현대차 보통주 못샀다면 우선주들 어떨까

유일한 MTN 기자
2009.10.29 11:11

[아래 종목에 대한 내용은 머니투데이방송(MTN)에서 매일 오전 10시부터 30분간 생방송되는 기자들의 리얼토크 '기고만장 기자실' 중 '진짜! 돈 되는 정보' 코너에서 다룬 것입니다. 투자에 많은 참고바랍니다.]

연말 배당투자가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현대차 우선주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대차 보통주와의 괴리가 평소보다 확대된 가운데 배당도 더 많이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 보통주는 2006년12월 10만원을 넘어 사상최고가를 경신한 이후 이번 랠리에서 당시 고점을 넘었다. 글로벌 시장점유율 확대에 따라 외국인들의 매집이 강하게 유입됐다.

이에 비해 현대차우선주는 3년전 고가가 6만8000원이지만 지금 주가는 4만원도 채 되지 않는다.현대차2우B(259,500원 ▲8,500 +3.39%)는 6만8000원을 넘던 주가가 지금 4만5000원 수준이고현대차3우B(245,500원 ▲5,000 +2.08%)는 6만4000원 넘던 주가는 3만5000원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다. 외국인투자자가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며 대량의 주식 매도에 나선 탓이다.

이에따라 현대차 보통주와 우선주간 괴리율은 평소보다 확대된 상태다. 2우B의 경우 보통주의 36% 수준에 그친다. 교보증권 송상훈 애널리스트는 "우선주가 연말 배당을 더 받기 때문에 우선주가 보통주의 45% 수준까지 올라서는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대차2우B의 경우 보통주에 비해 배당을 100원 더 주고, 우선주는 50원을 더 준다. 현대차의 순이익이 작년에 비해 70% 정도 증가했기 때문에 올해 배당금은 지난해(보통주 기준 850원)보다 늘어날 것으로 증시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상장주식수는 현대차2우B가 3700만주, 3우B가 250만주다. 가격은 3우선주가 싼 반면 유동성 위험은 더 높다는 분석이다.

한 '큰손' 투자자는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다는 점 때문에 할인되고 있는데, 현대차가 적대적 인수합병(M&A) 공격을 받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우선주가 지나치게 저평가 돼 있다"고 전했다.

일본 토요타의 국내시장 진출이 본격화되는 것은 부담이다. 시장점유율을 당장 급속도로 확대하기는 어렵겠지만 현대차의 가격정책에 변화를 줄 수 있다.

증권사의 한 애널리스트는 "현대차는 내수시장에서 마진을 최대화하고 이를 통해 해외시장의 손실을 만회하는 가격 정책을 취해왔다"며 "토요타의 견제가 시작되면 가격 정책을 현대차 계획대로 취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내수시장 마진율이 이전보다 둔화될 수 있고, 때문에 현대차의 주가탄력이 강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기고만장 기자실'은 머니투데이방송(MTN)에서 월~금 매일 오전 10시에 생방송되며, 밤 12시30분부터 재방송됩니다. 기고만장 기자실은 케이블방송뿐만 아니라 지상파 DMB(uMTN)와 스카이라이프(516번) 및 홈페이지(www.mtn.co.kr)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