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장이 18일 장중 외국인 투자자들이 7000계약 이상을 순매수하는 등 적극적인 매수공세를 펼치면서 선물지수가 211선을 회복했다.
외인은 개인과 치열한 매매공방을 벌이며 장중 매수 플레이를 활발하게 선보였다. 하지만 개인 투자자들이 오전 10시부터 11시30분까지 1시간 30분동안 무려 4000계약 이상 순매도공세를 펼쳐 지수 오름폭이 다소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다.
선물시장은 오전 한 때 213까지 돌파하는 등 강한 흐름을 보이다가 개인의 매도플레이에 오름폭을 일부 양보해야 했다.
외국인은 장중 7000계약까지 순매수하는 등 강한 모습을 나타냈다. 이처럼 외국인이 선물을 강하게 매수한 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전문가들도 다소 난감해하는 모습이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지난 9월물 만기 이후 외국인의 누적 포지션은 1만2000계약 가량 매도우위를 보였는데, 오늘 매수공세를 펼치면서 매도규모가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전날 미국증시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지수가 하락했는데 이날 다시 오르는 데 대해 특별한 이유를 찾지 못하겠다는 반응이었다. 외국인의 움직임에서 추세를 발견하긴 어렵다는 지적이었다.
심상범 대우증권 연구위원도 “특별한 재료나 이벤트가 있어서 외국인이 샀다기 보다는 하루 하루 단타성이라고 판단된다”며 “오늘 강하게 살 만한 특별한 이유는 없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최근 외국인과 개인들이 특별히 선물시장에서 추세적인 움직임을 보인다고 보긴 어렵다는 분석이었다.
일각에서는 전날 미국시장의 강세를 반영하지 못한 것이 늦게 반영됐다는 견해도 있고, 연말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