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美 부채 안줄이면 더블딥 올수도"

오바마 "美 부채 안줄이면 더블딥 올수도"

김성휘 기자
2009.11.19 07:08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공공부채를 줄이지 않으면 미 경제가 더블딥(이중침체)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시아 순방 중인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8일 한국으로 떠나기 전 베이징에서 폭스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재정 건전성에 대해 최근 가장 강한 어조로 이같이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부채가 계속 늘어난다면 회복의 한가운데에서도 어느 순간 미국 경제가 더블딥에 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워싱턴의 전문가들은 오바마 대통령의 이번 발언이 내년 2월 마련될 예산에 대한 여론 확보에 나선 것이라고 해석했다. 일자리 확보에는 재정을 투입하되 그 외에는 빠듯한 살림을 꾸린다는 것이다.

패터슨-퓨 예산개혁위의 마야 맥기니스 이사는 "백악관이 예산을 팍팍하게(tough) 짜리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으로서는 경제 회복 역량을 해치지 않으면서 재정 건전성을 확보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 세금을 올리거나 정부 지출을 줄이면 시장에 유동성이 급격히 줄어들 수 있으므로 그런 우려 없이 장기적인 부채 경감 방안을 세워야 한다는 데 고민이 있다.

하루 전 백악관 예산담당 피터 오스재그 특별위원장은 미국이 부채를 6년 내 국내총생산(GDP)의 3%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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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휘 국제부장

머니투데이 미래산업부(유니콘팩토리) 김성휘입니다. 국회/정당/청와대를 담당했고(정치부) 소비재기업(산업부), 미국 등 주요증시/지정학/국제질서 이슈를(국제부) 다뤘습니다. EU와 EC(유럽연합 집행위), 미국 워싱턴DC 싱크탱크 등을 경험했습니다. 벤처스타트업씬 전반, 엔젤투자, 기후테크 등 신기술 분야를 취재합니다. 모든 창업가, 기업가 여러분의 도전과 열정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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