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장이 23일 나흘 만에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장중 변동성이 컸다.
장 초반만 해도 215에 돌파하는 상승탄력을 보여줬지만, 매기가 이어지지 않으면서 하락 반전해 213선을 위협받기도 했다. 장 막판 다시 상승반전을 시도해보기도 했지만 결국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214선은 지지됐다.
이날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15포인트(0.07%) 내린 214.05을 기록했다.
최근 사흘 연속 오르면서 단기 반등에 따른 부담이 작용한 데다, 현물 시장에서 60일선(1628)이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개인 투자자들이 장중 매도공세를 펼치며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면서 하락폭은 제한됐다.
개인은 2230계약을 순매도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549계약, 653계약을 순매수했다. 기타법인은 972계약을 순매도했다.
베이시스는 선물이 현물보다 고평가된 콘탱고 상태를 보였다. 베이시스는 +0.33이었다. 베이시스 호전으로 프로그램이 1651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수급주체가 뚜렷하지 않은 상황에서 프로그램에 따라 장중 지수가 출렁이는 현상이 자주 나타났다. 이론가격(214.01)과의 괴리율도 +0.02%를 나타내 앞으로 지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
미결제약정은 911계약 줄어든 11만4562계약을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관망 분위기 속에서 기계인 프로그램의 힘이 상대적으로 커진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