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홍어 수입이 칠레산 앞질러
막걸리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막걸리의 대표적인 안줏거리인 홍어 수입도 증가세로 전환했다. 칠레산 홍어 수입 비중이 산지 어획량 감소로 줄어든 반면 인근 국가인 아르헨티나가 제1의 홍어 수입국으로 떠올랐다.
24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 1∼9월 홍어 수입량은 6679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증가했다.
홍어 수입량은 2006년 1만1000톤에서 계속 감소해 작년 8904톤에 머물렀지만 올들어 증가세로 전환했다. 특히 올해 9월 한달간 수입량은 1088톤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8%나 급증했다. 수입 홍어 가격도 지난 7월 톤당 2742달러를 저점으로 9월 들어 2840달러까지 상승했다.

올해 수입량을 기준으로 홍어를 수입하는 국가는 아르헨티나가 34.8%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반면 칠레산 홍어의 비중은 2005년 31.8%에 달했지만 올해 23.4%까지 떨어졌다.
우르과이산 홍어의 비중도 14.2%에 달해 중남미산 홍어가 수입 홍어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김치 수입량은 크게 감소했다. 올해 1∼10월 124만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감소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배추 등 김치 재료의 가격이 하락해 김치를 직접 담가 먹는 가구가 늘어나 김치 수입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김치 수출은 올들어 10월까지 전년 동기보다 5% 증가한 2만2949톤을 나타냈다. 수출 대상국은 일본이 81.8%로 대부분을 차지하였고, 다음은 대만(2.6%), 미국(2.2%)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