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머징 증시 2일 연속↑…'두바이 효과' 미미

이머징 증시 2일 연속↑…'두바이 효과' 미미

안정준 기자
2009.12.02 09:02

1일(현지시간) 이머징 시장 증시가 3주만에 최대폭 상승했다. 중국의 제조업 경기 확장세와 원자재 가격 상승이 호재로 반영됐다.

이날 MSCI 이머징 마켓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1% 뛴 973.31을 기록했다. 2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두바이 사태 이후 이머징 증시의 조정이 시작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됐지만 투심은 향후 이 지역의 경기회복 가능성에 더욱 민감히 반응하는 모습이다. 두바이 사태가 생각만큼 심각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도 지수를 지탱했다.

MSCI 이머징 마켓 지수 가운데 중국 지수는 1% 이상 뛰었으며 폴란드와 남아프리카 공화국 지수도 강세를 보였다. 인도 지수는 수출 개선과 향후 경기전망 상향으로 이틀째 오름세다.

이머징 시장의 제조업 경기가 전반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제조업의 활황세가 두드러져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는 더욱 확산되고 있다. 중국의 구매관리자지수(PMI)는 9개월 연속 50 이상을 상회했다. 폴란드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제조업 경기도 확장 국면을 보였다.

한편 21개 주요 상품선물 가격을 반영하는 로이터-제프리 CRB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 오른 279.6을 기록했다. 이틀 연속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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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준 특파원

안녕하세요. 국제부 안정준 특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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