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뉴스를 제공하는 언론사가 구글에 오른 자사의 뉴스, 사진, 동영상을 검색되지 않도록 해주는 자동 검색제외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지금도 웹사이트 운영자들은 특정 명령어를 입력해 자기 사이트가 구글 검색에 잡히지 않도록 할 수 있지만 구글 측은 자체 프로그램을 돌려 이런 웹사이트를 찾겠다는 것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구글의 비즈니스 담당자 조쉬 코언은 "우리는 저작권자들의 요구를 존중한다"며 "자신들의 웹사이트가 구글 뉴스 검색에 노출되지 않게 하려면 쉽게 그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단 "웹에 콘텐츠를 올리는 사람 대부분은 그것이 발견되기를 바라므로 검색 제외를 원하는 이들은 극소수"라고 밝혔다.
구글 측은 또 특정 언론의 기사를 일정한 갯수만 무료로 보게 하는 프로그램을 가동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예컨대 월스트리트저널(WSJ)의 기사를 구글에서 하루에 5개까지는 지금처럼 무료로 볼 수 있지만 6개부터는 유료 등록 페이지로 연결되게 한다는 것이다.
코언은 "기본적으로 웹 이용자의 클릭 하나하나는 무료이지만 등록하지 않은 사용자가 특정 언론의 뉴스를 하루에 5개 이상 볼 수 없도록 우리 프로그램을 개선했다"고 말했다.
막강한 검색엔진을 지닌 구글은 언론사들로부터 공짜 뉴스검색을 통해 이익을 가로채고 있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루퍼트 머독 뉴스코프 회장은 최근 온라인 컨텐츠 유료화를 추진하겠다며 구글과 각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