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출근 대란…지각사태 속출

폭설 출근 대란…지각사태 속출

심재현 기자
2010.01.04 09:40

2010년 첫 평일인 4일 새벽부터 서울과 중부지방, 서해안에 많은 눈이 내려 출근길 곳곳이 혼잡을 빚었다. 사실상 새해 첫 출근길부터 직장마다 지각사태가 속출했다.

특히 서울은 대설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이날 새벽 5시부터 시간당 2㎝ 이상의 눈이 내리면서 3시간 만인 오전 8시 현재 12㎝까지 쌓였다.

기온이 영하 6.9도로 낮아 제설작업이 신속히 이뤄지지 않으면 빙판길 사고가 늘 것으로 우려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날 오전 5시30분 삼청터널길, 5시55분 인왕산길과 북한산길 양방향의 차량 통행을 차단했다. 개운산길과 은평터널(신사사거리~터널삼거리)도 오전 7시20분부터 양방향 차량 통제가 시작됐다.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는 전 구간에서 지·정체가 빚어지고 있고 동부간선도로와 북부간선도로 내부순환로 등 주요 간선도로 역시 주차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외곽순환고속도로는 구리 방향 장수나들목~조남분기점 16.1㎞ 구간과 평촌나들목~청계요금소 5.2㎞ 구간, 일산방향 판교분기점~산본나들목 15.9㎞ 구간 등에서는 차량이 시속 30㎞ 이하로 달리고 있다.

을지로와 퇴계로 등 도심 주요 도로 역시 제설작업이 거의 이뤄지지 않아 차량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까지 눈이 오다 이후 점차 잦아들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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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현 특파원

머니투데이 뉴욕 특파원입니다. 뉴욕에서 찾은 권력과 사람의 이야기. 월가에서 워싱턴까지, 미국의 심장을 기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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